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24일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의 거래금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를 출시한지 6개월 만이다. 회사는많은 소비자들이 KG이니시스의 간편결제를 선호하는 이유로 결제의 '편리함'과 다양한 '사용처'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케이페이는 결제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10만 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별도로 사용할 곳을 찾을 필요 없이 평소 즐겨 찾던 쇼핑몰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6개월 간 케이페이 회원 거래 통계를 살펴보면 고객들은 남성보다 여성이 66.3%로 많았으며, 목요일에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화요일, 수요일 17.7%, 17.3% 순이었다. 시간대는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 대, 밤 8시부터 12시까지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주로 사용된 카테고리는 소셜커머스, 패션, 레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도서, 교육 등도 높은 사용 비율을 보였다. 이는 온라인 쇼핑의 주요 이용층인 2~30대 여성 소비자의 구매 경향과도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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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인터파크, 요기요, 아디다스 코리아 및 여성의류 쇼핑몰 '메이블루'의 경우 케이페이를 적용하기 이전보다 주문 건이 10~15% 이상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이니시스는 1천만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해 사용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