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에 ‘보내기 취소(Undo Send)’ 기능이 적용됐다. 2009년 3월 처음 시험 도입된 지 6년만이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구글은 22일(현지 시각) 지메일에 ‘보내기 취소’ 기능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보내기’ 버튼을 눌렀더라도 마음이 바뀔 경우 취소시킬 수 있게 됐다.
‘보내기 취소’는 지메일의 환경 설정에서 지정할 수 있다. 환경 설정 중간 쯤에 있는 보내기 취소 기능 사용 버튼을 누르면 5초, 10초, 20초, 30초 네 가지 중 하나를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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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보내기 취소’ 기능이 이번에 처음 도입된 것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2009년 3월 보내기 취소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하지만 이후 이 기능은 지메일의 ‘랩(Labs)’ 섹션에 포함돼 있었다.
‘랩’ 섹션은 구글이 새로운 기능을 실험할 때 주로 활용하는 곳이다. 이용자들이 ‘랩’ 섹션에 있는 기능을 활용하려면 수동으로 적용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