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아이폰에서 홈 버튼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오는 2017년에는 홈 버튼 없는 획기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홈 버튼 없는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22일(현지 시각)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처럼 애플이 홈 버튼 제거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화면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미적인 면에서도 한층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애플 인사이더가 전했다. 현재 아이폰 화면에서 홈 버튼을 빼게 되면 외부 베젤 공간을 줄여 화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홈 버튼이 없을 경우 켜고 끄는 기능은 어떻게 활용하게 될까?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의 다른 공간에서 이용자의 지문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홈 버튼이 하던 기능을 아이폰 화면 내에서 소화하는 쪽으로 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움직임을 짐작하게 하는 루머는 적지 않게 떠돌았다.
그 중 하나가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서는 터치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통합한 단일 칩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기술을 구현할 경우 단말기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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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애플이 홈 버튼 없는 아이폰을 만들어내려면 디스플레이에서 지문을 잘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애플은 이 부분을 구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애플 인사이더가 전했다.
애플이 디스플레이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애플은 한 번에 여러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