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동아출판 261억에 매각

“유동성 확보 및 효율적 사업운용 목적”

인터넷입력 :2015/06/22 17:55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동아출판을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에 매각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예스24는 보유 중인 동아출판 주식 200만주 전량을 모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에 매도하기로 했다. 거래가액은 261억원으로 최근 사업연도말(2014년도말 연결 기준) 자산 총액의 9.2%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분 예정일자는 내달 1일이다. 예스24는 동아출판 처분 목적에 대해 기존 사업과 연관된 분야의 M&A 등을 위한 유동성 확보와 지배구조 변경을 통한 효율적 사업운용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예스24는 “동아출판을 지주회사로 편입시킴으로써 발생되는 자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공연, 디지털 콘텐츠 사업, 중고도서 유통사업 등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동아출판과의 사업 시너지는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지난해 10월 23일 동아출판의 지분 100%(200만주)를 250억원에 인수하며 동아출판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예스24는 동아출판 매각 후에도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시리즈를 통한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국내외 전자 참고서 사업 개척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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