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매력한' 김창준 대표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패션, 뷰티와 관련된 K-스타일을 체험해 보고 싶어하지만 정보 부족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쇼핑만 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력한'은 이런 중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K-스타일을 체험하게 해주고 감성까지 만족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한류 드라마나 K-POP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찾아오는 20~30대 여성 중국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 여성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미용, 뷰티 체험을 시켜주는 서비스가 출시되어 주목 받고 있다. 바로 멍석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K-스타일 체험 서비스 '매력한(www.charminghan.com)'이다.

매력한의 특징은 고객이 원하는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꾸며주고, 한국 드라마 장면처럼 연출하며 관광하는 모습을 파파라치 형태로 촬영해 스냅사진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특히 고객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들 대부분은 실제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인력들이다.

김창준 매력한 대표는 “과거 대형 미용실의 온라인 마케팅 총책임자로 있을 당시 우수한 헤어디자이너들과 고객들을 매칭해 주는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안해 2012년 창업에 나섰다”며 “이후에는 중국 관광객들의 증가와 더불어 K-스타일에 대한 체험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착안했고 쌓아온 헤어디자이너들의 데이터를 활용하자는 생각으로 2014년 매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매력한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페24 호스팅을 통해 개발됐고, 모바일과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한국어와 더불어 중국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어 페이지도 별도 운영 중이다. 특히 메신저를 통한 문의가 많은 중국 고객들의 특성을 감안해 별도 중국어 직원을 통해 상시 메신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김창준 대표와의 일문일답

-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어떤 것이 있나?

“현재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3가지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 기본적으로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그리고 파파라치 스냅촬영이 진행된다. 상품별 특징이 있다면 기본적인 서비스에 고가의 헤어 서비스와 패션코디 및 의상대여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 한국고객과 중국고객의 차이가 있나?

“한국 고객들은 우선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며 본인의 얼굴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성을 연출하고 싶어 한다. 반면 중국 고객들의 경우에는 실제 한국 여성들이 많이 하는 스타일에 대해 궁금해 하고 그것을 똑같이 연출하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