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K5 사전계약 시작 당일까지 공개 못 한 1.7 디젤 가격책정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22일부터 신형 K5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당초 16일부터 사전계약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메르스 사태 탓에 한 주 연기됐다.
기아차는 21일 1.7 디젤 모델을 제외한 신형 K5의 잠정 가격대를 공개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디럭스 2천235만원~2천275만원 ▲럭셔리 2천365만원~2천405만원 ▲프레스티지 2천510만원~2천550만원 ▲노블레스 2천665만원~2천70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천860만원~2천900만원이다.
신형 K5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천510만원~2천550만원 ▲프레스티지 2천655만원~2천695만원 ▲노블레스 2천810만원~2천850만원,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천105만원~3천145만원이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4분기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 전체 모델 최종 출고가는 출시 당일 변경될 수 있다”며 “사전 계약 시작시 1.7 디젤 가격대는 공개하지 못했다. 1.7 디젤은 가솔린 모델과의 가격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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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에 새롭게 탑재되는 U2 1.7 VGT 엔진은 복합연비 16.8km/l,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다.
기아차는 사전 고객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1.7 디젤, 2.0 가솔린, 2.0 LPI 등의 주력 3개 라인업을 ‘K5 MX(Modern Extreme)', 'K5(Sporty Extreme)’ 모델에서 모두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