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가 엔트리 모델 ‘스크램블러(Scrambler)'로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두카티 코리아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 도산대로 매장에서 스크램블러 미디어 런칭 행사를 열었다. 아이콘, 어반앤듀로, 풀스로틀, 클래식 등 총 4가지로 나눠진 스크램블러는 오는 7월부터 국내에 선착순 판매된다.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두카티는 최근 경기도 과천 두카티코리아 전시장을 서울 강남 도산대로로 이전시키고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카티는 스크램블러의 한국 출시가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 확장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크램블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동시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70년대 모델의 감감적인 물방울 형상을 그대로 도입했고, 라이더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사이드 커버를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두카티 코리아 관계자는 “시트의 길이를 최대화 하면서 라이더와 동승자의 승차감을 높였다”며 “스크램블러의 외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둥근 헤드라이트에는 최신 LED 가이드 라이트 기술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엔진은 공랭식 803cc L-Twin이 장착됐으며, 75마력(HP)의 최대 출력, 50lb-ft 토크 성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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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램블러는 향후 두카티의 엔트리 모델 이름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두카티 코리아 관계자는 “토요타가 별도의 렉서스 브랜드를 만든 것처럼 스크램블러는 두카티의 젊은 브랜드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스크램블러의 국내 출고가격은 ▲아이콘 레드 1천330만원, 62 옐로우 1천350만원 ▲어벤앤듀로 1천530만원 ▲풀스로틀 1천530만원 ▲클래식 1천53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