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MINI) 클럽맨이 더 넓어진 차체로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미니는 18일(영국시각) 신형 클럽맨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티저 사이트 속 미니는 검게 처리돼 차체 실루엣만 볼 수 있도록 처리됐다.
티저 사이트에 공개된 신형 클럽맨 이미지는 PNG 파일이다. 지디넷코리아는 미니가 공개한 PNG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포토스케이프’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 밝기를 높여봤다. 이미지 밝기를 높여본 결과 신형 클럽맨은 쿠페형 SUV 페이스맨과 유사한 형태로 출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형 클럽맨 티저 사이트 바로가기)
미니는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클럽맨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됐던 클럽맨 콘셉트는 3세대 미니 쿠퍼와 비슷한 앞모습과 페이스맨을 닮은 뒷모습을 갖췄다. 클럽맨 콘셉트는 전장 4223mm, 너비 1844mm로 기존의 미니 클럽맨보다 262mm 길어지고, 167mm가 넓어진 크기를 갖췄다. 콘셉트 모델 디자인은 9월 공개된 신형 클럽맨에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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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신형 클럽맨은 양쪽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테일 게이트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지디넷코리아가 직접 편집한 이미지를 보면 테일 게이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의 왜건형 모델인 클럽맨은 국내에서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지난 2013년 구입해 ‘수지차’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08년 국내 판매에 돌입한 클럽맨은 약 3천만원대 후반대 가격에서 4천만원대 초반대에 판매됐다. 신형 클럽맨 가격은 9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