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엘지는 지난 4일 KT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스포츠IC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들은 5G기반 ICT올림픽을 준비한다는 구호아래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로 협력해 왔다.
특히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달말 에릭슨을 방문해 공동개발한 광대역 밀리미터파 기반 5G 기지국 기술을 이동중인 차량에서 시연한 후 LTE-M과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 및 검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이번 제휴는 스포츠ICT사업에 양사가 적극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상무와 토미 요한슨 에릭슨엘지 KT영업부문장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2015~2016년 동계올림픽 설상 및 빙상 종목 경기장을 찾는 방문객과 스마트폰 및 태블릿 이용자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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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를 2018년까지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국제 행사에 확대 적용하고, LTE와 5G,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다른 산업간 융합을 통해 스포츠이벤트 전반에 ICT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에릭슨엘지 관계자는 "KT와 에릭슨엘지의 협력은 국내 비인기 종목을 포함한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국제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양사의 ICT 사업영역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