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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면 세계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유선전화 가입자 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오는 2020년엔 61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테크크런치가 3일(현지 시각) 에릭슨의 연례 모빌리티 보고서(Mobility Report)를 인용 보도했다.
전망대로라면 앞으로 5년 내에 전 세계 인구의 7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또 사물인터넷(IoT)과 사물통신(M2M) 등을 포함할 경우 2020년엔 인터넷으로 연결된 기기 숫자가 약 26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반 기기들이 급속도로 보급된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 가량은 스마트폰으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에릭슨은 “앞으로 5년 동안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0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그 중 4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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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트래픽 관련 전망도 흥미롭다. 에릭슨은 모바일 기기에서 동영상 소비량이 연 평균 55%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추세로 갈 경우 현재 앱 트래픽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동영상 트래픽은 2020년엔 6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모바일 웹 브라우징 트래픽은 꾸준히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트래픽의 10% 수준인 모바일 웹 트래픽은 오는 2020년에는 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