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전직원이 직장 내 인종 차별을 이유로 반다이를 고소했다.
11일(현지 시간) 코타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계 미국인 토리 르는 최근 반다이 미국과 반다이남코 홀딩스 USA 및 그 직원을 고소하며 인종 차별과 부당 해지 등을 주장했다.
토니 르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3월까지 반다이 미국의 재정 계획 담당 수석 매니저로 일했다. 그에 따르면 그는 일하는 내내 줄곧 비일본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을 당해왔다.
소송에 따르면 마츠오 마사야카 반다이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미국인들은 멍청하며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하는지 모른다”며 “일본이 다시 진주만을 폭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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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장 내 다른 직원들은 토니 르를 가리켜 멍청한 미국인이라고 불렀으며 기업 회의 및 저녁 식사에서도 제외 시켰다. 토니 르는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으며 이에 항의를 제기했으나 침묵만을 요구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다이 남코 홀딩스는 이번 사건에 관해 일체의 답변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