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시장에서 IT의사결정자들이 기업 인프라 내 가장 취약하다고 꼽는 부문을 '무선 네트워크'로 꼽았다.11일 포티넷은 시장조사업체 라이트스피드GMI를 통해 전 세계 12개국 1천450여명의 IT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응답자의 49%는 IT인프라에서 무선 네트워크가 가장 취약하다고 답했으며, 노트북이나 PC, 스마트폰 등 엔드포인트 기기가 45%였으며, 코어 네트워크를 꼽은 이들은 29%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이들 중 37%는 기본적인 무선 보안 장치 인증체계도 갖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안 되지 않은 무선 네트워크에서 어떤 위험이 발생할 수 있냐는 질문에서 응답자들의 48%가 자사나 고객들의 민감한 데이터 손실을 꼽았다. 이어 산업스파이(22%), 기업 규정 비준수(13%), 서비스 방해와 기업 평판순위하락이 각각 9% 비율로 나타났다.
존 메디슨 포티넷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조사결과, 모빌리티 전략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무선 보안이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에서 최우선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무선 보안은 전체적인 보안 전략의 일부분으로 유무선 접속 전체에 걸쳐 사용자들과 기기들을 위한 복합적이고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반드시 고려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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