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업체 포티넷이 와이파이 무선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체 메루네트웍스를 4천4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디넷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포티넷은 무선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엔터프라이즈 와이파이 시장까지 파고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포티넷은 개인용 기기를 업무용으로도 쓰는 BYOD( bring your own device) 환경에서 모바일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제공하는 정액제 기반 서비스 '포티가드'도 공개했다.
포티넷은 엔트프라이즈 와이파이 보안 전략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기기와 무선 네트워크로 인한 보안 위협을 방어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메루네트웍스는 무선 연결 관리, 트래픽 관리 콘트롤러,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을 위한 보안 시스템,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 환경용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한다. 메루네트웍스는 지난 2010년 상장됐지만 최근에는 실적 부진에 빠진 상태다.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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