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머신에서 보드탄다"...가상현실 방송 나온다

미래부, 스마트미디어 28개 과제 선정

방송/통신입력 :2015/06/11 12:46    수정: 2015/06/11 13:53

런닝머신 위에 올라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로 보드를 탄다. 가상현실 미디어로 윈드서핑이나 스키를 집 안에서 체험하는 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월 개최한 ‘K-글로벌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통해 발굴된 48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중 최종적으로 28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디어 분야의 아이디어와 기획안을 갖고 있는 중소개발사와 벤처기업들이 플랫폼사와 함께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손쉽게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서로를 매칭시켜 주는 방식으로 향후 27억원을 지원한다.

28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중 25개는 정부 지원과제로 나머지 3개는 플랫폼사와 중소 벤처개발사간 자체사업으로 추진된다.

가상현실 헬멧을 쓰고 보드를 실제로 타는 플랫폼은 구름속을달리는사람들과 고글텍 컨소시엄이다. 구글과 삼성전자를 플랫폼 회사로 매칭, 연매출 108억원을 노리고 있다.

또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한 직후 앱을 실행하기 전까지 각종 방송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어링, 기준 웹툰에 오디오와 모션을 더한 오디오카툰 등이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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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발굴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추진된다.

최준호 미래부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미래부는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통해 스마트미디어 관련 1인 중소벤처와 플랫폼기업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경쟁력 있는 창업 및 벤처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상시적으로 제공해 ICT 융합 서비스 및 사업 활성화가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