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삼시세끼?...게임 ‘아키에이지’는 삼시네끼

게임입력 :2015/06/11 09:49

인기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가 삼시네끼 이벤트로 게임 내 농사꾼들이 늘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차승원의 요리 실력이 드러나면서 더욱 유명해진 tvN 삼시세끼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게임 내 농산물 획득에 따라 실제 요리가 가능한 농산물 재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MMORPG 아키에이지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시네끼 이벤트를 선보였다.

총 4주로 나눠 진행되는 삼시네끼 이벤트는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거둬드린 농산물을 실물 농산물로 배송해주는 내용이 주다.

우선 1주차(10~17일)에는 게임 내에서 닭고기, 오이, 사과, 옥수수를 수확한 이용자에게 각각 BHC 치킨 모바일 상품권, 오이 한 박스, 사과 한 박스, 찰옥수수 한 박스를 제공한다.

2주차(17~24일)와 3주차(24~7월1일)에는 오리, 감자, 오렌지, 쌀, 돼지고기, 토마토, 올리브, 땅콩 등이다. 해당 작품을 수확하면 훈제 오리, 감자 한 박스, 오렌지 한 박스, 쌀 10Kg, 돼지고기 선물세트, 토마토 한 박스, 올리브유 선물세트, 땅콩 한 박스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 4주차(7월1~8일)에는 소고기, 고구마, 석류, 벌꿀 등이 제공되며 이 역시 각각 한우 선물세트, 호박고구마 한 박스, 석류 한 박스 또는 원액, 벌꿀 선물세트를 실물로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매주 달라지는 수확 작물의 내용을 확인 뒤 농사를 지어 수확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각 3명에게 실물 농작물이 배송된다. 추첨 확률은 게임 내 농작물을 많이 수확했느냐에 따라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는 아키에이지의 주요 생활콘텐츠인 농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게임사 측의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알려졌다. 또 귀농을 꿈꾸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농사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리는데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엑스엘게임즈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아키에이지의 이용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노아르타: 개척자들’을 통해 휴면 이용자의 복귀와 신규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 열린 신 서버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려 혼잡 상태가 발생한 이유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서버 추가 외에도 원정대 시스템 개편, 제작 시스템 개선, 신대륙의 던전에 고대 등급 추가, 원대륙 콘텐츠 개편 등이 진행된 것이 주요 골자다.

회사 측은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 추가와 기존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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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아키에이지의 주요 콘텐츠인 농사를 활용한 이벤트를 새로 시작했다. 이벤트는 게임 내 수확하는 농산물에 따라 추첨을 통해 실물 농산물을 배송해주는 방식이다”며 “게임 내에서 농사를 즐겨하거나, 농사를 잠시 접은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키에이지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이용자가 요구한 개선 내용을 반영하고, 게임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지속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기대에 부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