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2주년 아키에이지, 재판만 36만건

일반입력 :2015/01/19 16:49    수정: 2015/01/19 16:49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다이나믹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이용자의 발자취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게임 지도를 바탕으로 2년 동안 방대한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어떻게 즐겼는지 상세히 담고 있다. 아울러 해당 수치들을 현실에서의 수치와 비교해 흥미를 더한다.

인포그래픽을 보면 아키에이지 생활 콘텐츠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택은 2년 동안 약 48만여채가 지어졌다. 이는 서울시 단독 주택 40만여 개(2010년 기준)를 웃도는 수치다.

게임 내에서 건조된 선박의 수는 무려 6만4천112척이다. 게임 내에서 요리 등 다양한 재료로 사용되는 닭은 2년 간 약 515만 마리가 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직접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재판 시스템에 의해 2년 동안 신고된 788만 가량의 범죄 건수 중에서 36만 번 이상의 재판이 열렸다. 연평균 대한민국 형사재판 처리 건수가 25만 7천 5백건 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게임 내 최고 높이의 산인 로카 1, 2, 3봉을 정복한 이용자의 수도 공개했다. 가장 높은 산인 로카 1봉은 실제 환산 추정치 약 15,076미터로 K2산 (8천613미터)의 2배에 약간 못 미치는 높은 산이다. 로카 1봉에는 2년 동안 4천 명이 넘는 이용자가 등반했다. 등반은 퀘스트 완료 후 보상 때문이 아닌 현실에서의 탐험가와 같이 개인의 성취감 및 도전, 탐험을 위한 정복이란 점이 인상적이다.

관련기사

엑스엘게임즈의 김정환 사업본부장은 인포그래픽을 통해 MMORPG 고유의 재미인 생활과 커뮤니티를 살린 아키에이지의 모습을 엿보실 수 있길 바란다며 2년 동안 아키에이지를 아껴주신 플레이어분들의 관심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키에이지는 지난 14일 1.8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