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9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안과 관련해 삼성물산, 이사진들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엘리엇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안이 공정하지 않고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며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또 "엘리엇은 합병안이 진행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며 "이는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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