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여름 내 영상 채팅 서비스 스카이프에 실시간 자동 통역 기능을 통합해 정식 출시한다.
8일(현지시간)MS는 스카이프 블로그를 통해 PC 데스크톱용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자동 통역 기능을 추가해 올 여름 말 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에 따르면 윈도8.1 PC용 스카이프에 우선적으로 실시간 자동통역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다. 미국 지디넷 마리 조 폴리 기자는 MS 대변인을 통해 MS가 또한 윈도7 PC용 스카이프에도 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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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지난해 12월 처음 스카이프에서 실시간 자동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스카이프 트랜슬레이터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영상 및 음성 통화 시 상대방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을 때 통역된 스크립트를 화면에 표시해 주고, 인스턴스 메시지도 번역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영상 및 음성 통역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베이징 표준어)에 대해 지원하고 인스턴스 메시지는 약 50여개 언어를 지원한다.
MS는 아직 윈도8과 윈도8.1의 윈도스토어 앱(모던앱)용 스카이프에 실시간 자동 통역 기능을 통합할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현재 윈도8.1 사용자들은 별도로 스카이프 트랜슬레이터 프리뷰 앱을 설치해야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프리뷰 프로그램에 등록하지 않아도 윈도8.1과 윈도10의 윈도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스카이프 트랜슬레이터 프리뷰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