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해 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현재 50개에서 200개까지 대폭 늘릴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6일(미국 시간) 자사 서비스를 10월부터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국가 이용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넷플릭스에 가입하면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 다양한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0월 첫 방송 때부터 오리지널 영화와 지역화 된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용은 자막이나 더빙으로 번역되며, 고해상도 포맷의 HDTV와 울트라 HD 4K 재생이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이번에 공개된 국가의 서비스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이미 서비스가 제공 중인 기타 유럽 시장에서는 1개월 무료 체험 후 매월 7.99 유로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3개 지역이 추가됨으로써 총 서비스 국가가 50개(유럽 13개국)로 늘어났다. 회사는 연말까지 대상 국가를 200개로 늘리고, 나아가 자사의 서비스를 전세계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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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전세계 유료 가입자만 5천700만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콘텐츠 구매뿐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대표작이 ‘하우스 오브 카드’다.
넷플릭스의 성공 요인으로는 정교한 추천 알고리즘인데, 사용자가 보는 영상마다 별점을 매기게 한 뒤 평점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영상을 추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