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미래형 IoT 플랫폼으로 거듭나”

LG유플러스, DDP에 IoT 기술 구축, 방문객 편의 서비스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5/06/07 14:01    수정: 2015/06/07 16:17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서울 디자인 재단이 맞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IoT 선도 기술력과 올I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 건물인 DDP에 IoT 미래 기술 구축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연간 1천만명 국내외 방문객을 눈앞에 두고 있는 DDP에 IoT 솔루션을 도입, ▲비콘(Beacon)기반의 고객 서비스 ▲무선 센서기반의 관제 시스템 ▲비콘 및 결제 시스템 등을 이용한 지역 상권 확대에 나선다.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해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기존 무선 통신인 NFC와 달리 근접하지 않아도 정보수신이 가능하다.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DDP에서 고객이 쉽게 전시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비콘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초대형 건축물인 DDP를 위한 무선 센서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국내 상용화한 지웨이브 기반으로 곳곳에 ‘무선 센서 인프라’를 구축해 이 정보를 클라우드 정보로 변환해 DDP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선 센서’는 유선 센서와 달리, 설치비용이 적고 관리가 용이하여, 온도, 습도, 소음 등 기본 건물관리부터 화재, 재난, 미세먼지와 같은 특수 상황까지 세심한 측정과 관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DDP의 전시관람 고객이 동대문의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회 티켓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동대문 상권의 다양한 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고 ‘U+도보내비’를 통해 매장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DDP의 방문객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IoT 솔루션을 이용하여 강북 상권 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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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은 “세계적인 건축물인 DDP에 LG유플러스의 우수한 IoT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벤치마킹 하도록 MOU를 체결했다”며 “다양한 공공시설 및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IoT 기술 및 서비스를 확보해, 고객의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화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혁신을 지향하는 DDP와 LG유플러스가 협력해 DDP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IoT 인프라 구축을 통해 DDP와 주변 지역상권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