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할 인도 전략형 소형 SUV 모델명을 '크레타(Creta)'로 정했다.
현대차 크레타 차명은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령의 크레타 섬에서 유래됐다. 크레타섬은 유럽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그리스의 전성기 시절 무역, 문화 등 그리스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의 발음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유사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며 "‘크레타는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유명하며, 여유 있고 평온한 분위기의 지중해령의 크레타섬을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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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 소형 SUV ix25를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ix25는 출시 4개월만에 2만4천대 판매량을 넘어선 인기 차종이다.
현대차는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 소형 SUV 시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전략 차종 크레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더 많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며 영향력 있는 글로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