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세계최초 공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6/02 10:26    수정: 2015/06/02 10:47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SID(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15’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대거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UHD해상도의 55, 65, 77인치 OLED TV를 포함해 1.3인치 원형, 5.5인치 커브드 OLED, 동일 크기의 양면 엣지와 12.3인치의 차량용 플라스틱 OLED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해 롤러블까지 구현할 수 있는 18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 전시회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열리는 SID2015 행사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SID 행사에서의 LG디스플레이 부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적용됐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어드밴스드 인셀터치)를 차량용, 노트북 제품까지 확대 적용한 제품도 공개한다. AIT는 인셀터치 방식을 한층 진일보시킨 터치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터치 성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초슬림 베젤 구현으로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각광받은 AH-IPS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H-IPS 플러스’도 SID 기간에 선보인다. AH-IPS 플러스는 액정재료와 배향기술을 바꿈으로써 투과율을 20~30% 높여 고해상도에서도 저소비전력 구동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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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AH-IPS 플러스’가 적용된 5.5인치 풀HD, 5.7인치 QHD 스마트폰용 제품을 동일 사이즈와 해상도의 기존 일반 제품과 비교해 소비전력 절감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LCD로는 최초로 투과율을 25%까지 높인 55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계기판용 디스플레이와 CID(정보안내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해 곡률반경 2000R 로 구현한 21.5인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