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북미 지역에서 정액제로 서비스되던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카바인스튜디오의 온라인 게임 ‘와일드스타’가 올 가을부터 부분유료화로 과금 모델을 변경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코타쿠 등 주요 외신은 ‘와일드스타’가 플레이를 무료화해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와일드스타’는 지난해 6월부터 북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SF MMORPG다. 유료구독모델을 채택해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선 한 달에 15달러씩을 내야한다.
하지만 이번 부분유료화 모델 도입이 결정되면서 앞으로는 ‘와일드스타’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무료로 캐릭터를 생성해 게임 내 모든 영역을 탐험하며 던전 전투 등 갖가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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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는 이용자 및 과거 정액제에 가입했던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보상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각종 편의 아이템이 현금으로 판매된다. 카바인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이용자의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은 현금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마이크 도나 텔리 카바인스튜디오 PD는 “연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변화를 주기 위해 ‘와일드스타’의 무료화를 결정했다”며 “비용을 없애는 게 MMO 게임을 좋아하거나 놀라운 게임 경험을 원하는 모두에게 ‘와일드스타’를 플레이해볼 수 있는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