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감청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걱정을 덜게 해주는 보안 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과 마이크로SD 카드를 접목한 신기술이었다.
29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구글 첨단기술 프로젝트팀(ATAP)이 미국 샌프란 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대회(이하 구글 I/O)를 통해 최첨단 보안 하드웨어 ‘프로젝트 볼트(Vault)’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ATAP 총괄인 레지나 듀간은 이날 “프로젝트 볼드는 당신의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며 “거대한 보안 기술을 작은 패키지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05/30/BK03gY8OeyaG2Liw24Ev.jpg)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거대한 보안 전용 컴퓨터를 마이크로 SD카드에 담아낸 보안 제품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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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를 스마트폰에 삽입하면 이용자 간 채팅 또는 대화 내용이 암호화돼 감청이 불가능하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또한 볼트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패턴을 자동으로 인식해 분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볼트는 개인이 아닌 기업용으로 우선 개발되고 있다.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킷(SDK)이 공개된 만큼 곧 개인을 위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