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SQL서버2016 첫 프리뷰 공개

컴퓨팅입력 :2015/05/28 11:06    수정: 2015/05/28 11:12

마이크로소프트(MS)가 SQL서버2016의 첫번째 프리뷰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웹사이트를 통해 SQL서버2016 커뮤니티테크놀로지프리뷰(CTP)2’를 공개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인 SQL서버2016는 MS 관계형DB의 최신 버전이다.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테스트를 원하는 사용자는 SQL서버2016 CTP2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MS 애저 가상머신(VM)에서 테스트하는 것도 선택가능하다.

처음으로 공개된 프리뷰임에도 버전에 ‘2’를 쓴 건 프라이빗 프리뷰를 CTP1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MS는 이달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T프로컨퍼런스 ‘이그나이트2015’에서 차세대 SQL서버의 특징을 4가지로 요약했다.

■올웨이즈 인크립트 - MS연구소에서 개발된 새 기능으로 적재되거나 이동하는 모든 데이터를 보호한다. 복수의 동기식 복제와 2차 로드밸런싱을 통해 높은 가용성과 재해복구 성능을 제공한다.

■스트레치 데이터베이스 - 히스토리컬 데이터를 MS애저의 ’웜(Warm)’ 혹은 ‘콜드(Cold)’ 데이터로 동적으로 이동하게 해준다. DB에 저장한 지 오래되고 이후 거의 열람하지 않았던 아카이브성 데이터를 상황에 따라 잦은 트랜잭션을 보이는 데이터 계층에 올려준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데이터 계층에 상관없이 즉각적인 접근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헤커톤 인메모리 기술 확장 - 이전버전에 투입됐던 인메모리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 기술 ‘헤카톤(Hekaton)’은 더 실시간 분석에 가까워졌다.

■R 통합 -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R언어 분석이 가능하다.

첫번째 프리뷰엔 폴리베이스, 로레벨 보안, 다이나믹 데이터마스킹, 임시 DB 서포트, 쿼리데이터저장소, 서버관리 개선, 애저 하이브리드 백업 개선 등이 담겼다.

폴리베이스는 SQL서버 병렬데이터웨어하우스(PDW) 어플라이언스의 데이터 처리 엔진이다. 이제 SQL서버2016 제품의 핵심으로 자리하게 된다.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더 쉽게 관리하게 해준다.

로레벨 보안은 애플리케이션 수정없이 사용자의 특징에 기반해 접근을 제어하게 해준다. 다이내믹데이터마스킹은 비인가된 데이터의 접근을 막아 실시간 난독화를 지원한다. 임시 DB는 히스토리컬 데이터의 변화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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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리데이터저장소는 DB 관리자를 위한 일종의 블랙박스다. DB 조회 기록을 모두 저장해둔다.

MS는 앞으로 SQL서버2016의 CTP 업데이트를 더 자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CTP2 사용자는 주기적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선택해 CTP3 공개전에 추가기능을 먼저 사용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