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VR과 럭키 파머 설립자가 또 한 번 기술 도용 문제에 말려들었다.
22일(현지 시간) 게임인포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탈리콜 테크놀로지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을 통해 오큘러스와 럭키 파머 설립자를 상대로 기술 도용 소송을 제기했다. 럭키 설립자가 자사의 지적 재산권을 부당하게 착취했다는 게 이유다.
토탈리콜에 따르면 럭키 파머 설립자는 지난 2011년 가상현실(VR) 헤드셋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토탈리콜에 근무했으며 이에 대한 기밀 유지 계약을 맺었다. 해당 프로토타입에 대한 토탈리콜의 독점적 권리에 대해서도 동의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05/07/A67OoRok8zatzTWLGNwJ.jpg)
이에 토탈리콜은 럭키 파머 설립자가 토탈리콜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를 만들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토탈리콜은 지난 2012년 오큘러스 리프트의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시작 당시 둘 사이의 파트너십이 유지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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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리콜은 징벌적 손해 보상을 요구했으나 정확한 보상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큘러스는 이 사건에 대한 코멘트 제공을 거부했다.
한편 오큘러스는 제니맥스가 지난해 제기한 기술 도용 및 저작권 침해 소송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