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VR 모피어스, 내년 6월 정식 출시

일반입력 :2015/05/18 09:23    수정: 2015/05/18 09:25

VR기기 ‘프로젝트 모피어스’(이하 모피어스)의 시제품이 공개된 가운데, 내년 6월 정식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VR기기 모피어스를 내년 6월 정식 출시를 한다는 소식과 함께 전 버전과 달라진 새로운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모피어스는 머리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가상 현실 헤드마운트 기기로 요약된다. 해당 제품은 디바이스 내부의 디스플레이 센서와 모니터에 설치된 카메라 모션 센서를 연동, 얼굴이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 다양한 가상 화면을 보여준다.

모피어스가 오큘러스의 오큘러스 리프트와 비슷한 기능을 담아냈지만, 디자인 부분에서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향후 두 제품이 시장서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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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은 모피어스의 진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화면 전환 속도가 전 버전과 비교에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실제 얼굴의 움직임과 화면 변화 속도가 1대1로 일치해 멀미 증상을 감소시켰다고 한다.

모피어스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PS 비타 등의 게임기에 연동된다. 시제품은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 E3 2015 등을 통해 공개된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