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오는 6월 16일 개최 예정인 국제 게임박람회 ‘E3'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 ’프로젝트 모피어스‘ 전용 게임 라인업 및 세부 성능을 공개한다.
9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현재 소니가 프로젝트 모피어스 전용 게임들을 개발 중이며 오는 6월 E3를 시작으로 해당 라인업을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 4일(현지 시간)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5에서 VR 헤드셋 프로젝트 모피어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초당 120프레임의 그래픽을 구현하며 5.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내년 상반기 판매될 예정으로 소니 측은 가능한 낮게 가격을 책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모피어스의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 키트2’는 10일 현재 350달러(한화 약 3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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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스펙은 공개됐으나 아직까지 전용 게임이나 세부 성능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요시다 슈헤이 소니 대표는 “다양한 소니의 게임 스튜디오들이 프로젝트 모피어스 전용 게임을 개발 중”이라며 “우리는 실제 게임을 공개할 적합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고 그때는 E3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