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VR ‘프로젝트 모피어스’, 시연 영상 공개

FPS 게임 현실성 높여

게임입력 :2015/05/22 10:34

소니가 개발하고 있는 VR기기 ‘프로젝트 모피어스’(이하 모피어스)의 새로운 시연 영상이 공개됐다. 시연자가 일인칭슈팅(FPS)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22일 게임스파크 등 외신은 소니가 ‘SVVR 엑스포 2015’를 통해 모피어스의 시제품과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시연자로 참석한 남녀가 각각 해당 VR기기를 체험한 모습을 담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남성 시연자가 FPS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다. 모피어스를 착용한 남성은 PS무브를 통해 권총에 탄창을 삽입하거나, 적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이는 등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 장면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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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와 연동된 PS무브는 좌우 움직임만 감지하던 것과 사용자의 동작을 입체적으로 인식해주는 게임 콘트롤러로 요약된다. 소니의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에 대응하는 PS무브는 PS 아이 카메라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머리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모피어스는 내년 6월 정식 출시된다. 디바이스 내부의 디스플레이 센서와 모니터에 설치된 카메라 모션 센서가 연동되며 얼굴이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 다양한 가상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