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텔 체리트레일 AP 태블릿 개발하나

아티브 대신 '초핀' 브랜드 등장

홈&모바일입력 :2015/05/22 09:21    수정: 2015/05/22 09:40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 체리트레일 프로세서 기반 태블릿을 개발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21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긱벤치 포털 프리밋랩스에 삼성전자가 ‘초핀-LTE’라는 이름의 태블릿을 긱벤치를 통해 테스트한 결과를 소개했다.

벤치마크 문서에 따르면 이 제품은 2.24GHz 인텔 아톰 x5-Z850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4GB RAM, 안드로이드5.1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다. 체리트레일은 최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3에도 탑재된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AP)다.

삼성전자는 인텔 프로세서 기반 태블릿 아티브탭을 선보인 바 있으나 지난 2013년 클로버트레일플러스를 끝으로 신규 프로세서 탑재를 하지 않아, 이후 출시된 베이트레일 기반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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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티브 브랜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윈도 태블릿 브랜드의 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초핀'이라는 브랜드가 등장함에 따라 인텔 기반 새로운 태블릿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인텔코리아는 지난 3월 삼성SDI 상무였던 권명숙 사장을 신규 선임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관계에 대한 국면 전환을 노린 포석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권 대표는 인텔코리아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다 삼성SDI에 임원으로 잠시 영입됐다 다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