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스틱 형태의 ‘X박스 튜너(Xbox Tuner)’를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IT 전문 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기존 게임 콘솔 형태 제품과 달리 HDMI 단자를 통해 TV와 연결, X박스 게임을 비롯해 HBO Go, 넷플릭스, 훌루 플러스, ESPN, 슬링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스트리밍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키넥트를 통해 음성으로 채널 변경을 할 수도 있다. 추후 MS가 윈도10 운영체제를 출시하면 스마트글래스 앱과 연동해 엑박스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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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지(Hauppauge)라는 디지털 TV 튜너 제조사와 MS가 협업해 만든 이 제품은 단품 기준 59.99달러, 번들 상품 포함 세트 기준 99.99달러에 미국과 캐나다 주요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게임 콘솔의 다른 양대 산맥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서 스트리밍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