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엣지 차기작도 듀얼…S펜 빠져"

샘모바일 "내부프로젝트 명칭 젠→제로2로"

홈&모바일입력 :2015/05/21 07:46    수정: 2015/05/22 11:12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를 '프로젝트 노블'이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나온 가운데 '갤럭시노트 엣지'의 차기작은 S펜 기능을 탑재하지 않고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젠(Zen)'이라고 이름 붙였던 갤럭시노트 엣지 차기작(모델명 SM-G928)의 명칭을 '프로젝트 제로2'로 고쳤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제로2라는 이름으로 개발되는 갤럭시노트 엣지 차기작은 갤럭시S6 엣지와 마찬가지로 듀얼 엣지 디자인을 장착할 예정이다. 다만 두 개의 엣지 디스플레이가 내장되면서 갤럭시노트5나 전작 갤럭시노트 엣지와 달리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S펜'을 탑재하지 않을 전망이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평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노트5(SM-N920)는 '노블'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의 액세서리로 기존 출시된 'S뷰 커버'와 '클리어뷰 케이스'와 함께 '키보드 커버'라고 불리는 새로운 액세서리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태블릿용 탈부착 키보드 케이스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샘모바일은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 엣지 차기작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슷한 시기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6S 플러스(가칭)와 경쟁 관계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2K 혹은 4K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옥타코어 엑시노스7422 프로세서, S펜 기능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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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시되는 프로젝트 제로2 갤럭시노트 엣지는 5.4인치 혹은 5.5인치 슈퍼아몰레드 듀얼엣지커브드디스플레이, 헥사코어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 32GB 내장메모리,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샘모바일은 전망했다.

앞서 국제단말기인증번호(IMEI) 데이터베이스에는 모델명이 각각 SM-G928S와 SM-N920F인 기기가 포착됐다. 갤럭시S6의 모델명이 SM-G920, S6엣지가 SM-G925고 갤럭시노트4의 모델명이 SM-N910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 엣지 후속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