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국내에서 1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등장하는 첨단 IT 기기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마블과 삼성전자가 체결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극중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등 어벤져스 히어로들은 삼성 로고가 박힌 모바일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공식블로그인 글로벌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어벤져스2에 등장하는 삼성전자 기기들을 소개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과 태블릿부터 어벤져스 히어로들만을 위한 콘셉트 제품도 있다.극중 아이언맨은 삼성전자 로고가 박힌 투명 스마트폰을 들고 자주 등장한다. 스타크인더스트리의 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이 플렉서블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 엣지로부터 영감을 받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커브드 패널이 탑재돼 중요한 정보를 각각 보여준다.
또 이 기기는 지문인식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글래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채택하고 있어 토니 스타크가 아닌 다른 사용자의 손에 들어가더라도 모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영화 후반부에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해 영상통화를 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 장면에 나오는 기기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6 엣지'로 블랙위도우는 골드플래티넘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
극중에서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사용하는 태블릿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프로(GALAXY Note PRO)'다. 갤럭시노트 프로는 A4 용지와 비슷한 크기의 초고해상도 WQXGA(2560x16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고 강력한 문서 편집과 멀티태스킹 등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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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블루투스 이어폰도 콘셉트 제품으로 등장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계를 보호하는 히어로들이 두 손이 자유롭게 사용하면서도 팀원들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메탈릭한 프레임으로 전투에 대비해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헤드셋에 장착된 장착된 커브드 스크린은 터치를 통해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마이크 파시울로 마블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마블과 창조적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마블의 만화와 영화를 모바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의 뛰어난 제품을 통해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황홀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