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무인차 앱개발 솔루션 출시

컴퓨팅입력 :2015/05/20 10:51

윈드리버는 무인차 및 자동차 자율 주행에 적용되는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 systems, ADAS)'용 개발 소프트웨어(SW) ‘브이엑스웍스 오토모티브프로파일(VxWorks Automotive Profile)'을 출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브이엑스웍스 오토모티브프로파일은 윈드리버 실시간운영체제(RTOS) '브이엑스웍스' 기반으로 ADAS같은 차량 안전성 보장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윈드리버 사물인터넷(IoT) 제품군 '헬릭스'의 일부다. 오토모티브프로파일은 브이엑스웍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AUTOSAR 표준을 따르면서 ISO26262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윈드리버 측 설명이다.

AUTOSAR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자제어장치(ECU) 수의 증가에 따라, 이를 다루는 차량용SW(전장SW)의 재사용을 위해 만들어진 개방형 아키텍처다.

ISO26262는 SW오류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제정된 기능 안전성 규격이다. 기존 차량용SW 품질관리 기준인 IEC61508 표준에 기반한다. 지난 2011년부터 자동차 수출업체들이 따라야 하는 국제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내 업계 민간사업자와 기관들의 대응이 필요해졌다.

구글이 지난해 5월 선보인 모형을 바탕으로 실제 완성한 자체 설계 무인차 사진. 구글플러스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기사와는 무관함)

윈드리버 측은 SW기반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및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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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브이엑스웍스 오토모티브프로파일은 ▲'안전성파티셔닝'으로 ISO26262 인증 최상위 수준(ASIL D) 획득과 단일 하드웨어플랫폼에서 임계 안전성을 여러 수준으로 설정한 다중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지원하고 ▲'커넥티드카 보안성 강화'로 차량 통신에 악의적 공격 및 인증되지 않은 코드 실행과 접근을 차단하며 ▲'AUTOSAR 통합'으로 표준 연결성 및 인터페이스로 상호운용성 확보와 통합을 지원하고 ▲최소한의 ECU에 더 많은 SW기능을 통합해 비용, 공간, 무게, 전력소비 절감을 돕는다.

마이클 크러츠(Michael Krutz) 윈드리버 오토모티브솔루션부문 총괄 부사장은 "운전자가 도로 외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이 차량 내부에 통합되고 있으며, 이러한 복잡한 시나리오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데 있어서 소프트웨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