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인터렉티브가 지난해 ‘GTA5’ 등 게임 타이틀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게임인포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지난 3월 31일 종료된 2014회계연도의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 10억8천200만 달러(한화 약 1조1천788억 원), 순손실 2억4천280만 달러(한화 약 2천64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매출 23억5천100만 달러(한화 약 2조5천억 원), 순이익 3억6천170만 달러(한화 약 3천940억 원)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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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테이크투는 이 같은 실적 악화가 게임 판매보다는 구조조정, 법인세 처리 등 기타 비용 탓이라며 비일반회계기준으로는 순이익 2억1천920만 달러(한화 약 2천388억 원)를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테이크투는 올해 자사주 1천만 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테이크투는 올 해 ‘문명: 비욘드 어스’ 확장팩을 출시할 계획이며 아직 전혀 공개되지 않은 신작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