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한차례 콘솔게임의 열풍을 일으킨 'GTA5'가 지난 14일 PC버전으로 출시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러드본' '위처3'등 한글화 타이틀이 속속 등장하며 이용자 몰이에 나서고 있는 지금 'GTA5'의 등장은 패키지 게임의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GTA5'의 PC버전 출시와 함께 이용자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GTA5'는 패키지 게임에 관심이 적은 국내에서도 이례적인 인기를 끈 게임이다. ‘GTA5’의 PS3와 X박스 360 버전이 처음 출시됐을 때에는 모든 판매점의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게임의 이름을 딴 방송 코너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13년 PS3와 X박스 360으로 첫 발매를 통해 출시 당일 총 8억 달러(한화 약 8천 9백 억원) 수익을 올리고 3일 만에 1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PS4와 X박스 원으로도 선보이며 천 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추가로 기록하며 총 4천5백 만장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GTA5' PC버전 역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출시 첫날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를 밀어내고 이용자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타 패키지 게임에 비해 높은 사전 판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PC버전은 4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은행을 터는 등 협력플레이 미션인 '습격모드'와 이용자의 플레이 장면을 녹화해 공유할 수 있는 편집기를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GTA5'는 출시 후 게임런처 화면에서 무한 로딩이 걸리는 등 오류가 발생하는 등 불편을 끼쳐 이용자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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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테이크 투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미 락스타 측에선 이에 대해 인지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GTA5 PC버전은 정말 최선을 다해 개발한 게임으로 더욱 발전된 그래픽과 콘텐츠를 게임에 담았다. 이를 통해 지난 콘솔 버전의 열기를 이용자들에게 다시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