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개발진에 참여했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해당 게임의 취소는 코나미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 시간) 비디오게이밍247 등 주요 외신에 다르면 델 토로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코나미가 ‘사일런트 힐’을 지구상에서 아예 없애버리고 싶어 했다며 코나미 측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코나미는 지난달 ‘사일런트 힐’의 티저 게임 ‘사일런트 힐: PT‘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삭제하고 해당 게임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델 토로 감독에 따르면 ‘사일런트 힐: PT’는 단순 티저 게임임에도 불구 높은 다운로드 성적을 기록하며 본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하지만 코나미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과 결별하면서 이 게임의 개발을 전면 취소했다.
델 토로 감독은 “코지마 히데오 감독과 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알고 있었으며 게임을 성공시킬 자신이 있었다”며 “게임을 재빨리 지워버린 데 이어 재다운로드까지 금지한 코나미의 행동은 전혀 신사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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