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 호응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구매 고객을 자체 분석한 결과 20~40대 남성 비중이 높았다.
18일 LG전자는 지난달 29일 G4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5%포인트(전국 500대 매장 대상 자체 집계, 수량 기준) 높였다고 밝혔다. 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LG전자의 스마트폰 평균 시장점유율은 20%대 수준이어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큰 폭의 점유율 상승으로 평가된다.
구매자를 분석해보면 20~40대 남성이 전체 구매 고객의 60%를 차지했다. 또 전체 구매자의 60%가 기존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했던 이들로 조사됐다. 가죽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전체의 70%가 브라운이나 블랙 색상의 가죽 제품을 구매했다.
다른 한편으로 여성 구매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LG전자는 스카이블루, 레드 색상 가죽 제품도 추가로 선보였다.
판매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약 50% 가량이 카메라 기능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고, 이어 디자인과 화질 순으로 조사됐다. 앞서 G4는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으로부터 최고의 카메라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관련기사
- LG전자, G4 듀얼심 내놓고 글로벌 출격2015.05.18
- 'LG G4 써보자'…체험존 하루 방문객 1만명 돌파2015.05.18
- LG, G4용 고음질 ‘쿼드비트3’ 이어폰 출시2015.05.18
- 강남·신촌·홍대역 'LG G4' 옥외광고 눈길2015.05.18
LG전자는 G4를 이달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간 액정 무상 교체나 천연가죽·세라믹 커버 1개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MC한국영업FD 부사장은 “고객들이 ‘G4’의 우수성을 알아봐 주시기 시작했다”며 “고객 접점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G4’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