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1분기(1~3월) 약 8억원의 보수를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1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1분기 급여 3억6천800만원과 상여 4억2천800만원을 합쳐 총 7억9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연봉을 매월 균등 분할해 지급받는 금액을 의미하며, 상여는 전년도 사업 실적 평가에 따라 연봉의 최대 150%까지 지급되는 특별 상여금이다.
특별 상여금은 지난해 매출이 59조원으로 재작년 56조8천억원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1조2천490억원에서 1조8천285억원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해 책정됐다.
또 꾸준한 R&D 투자로 올레드TV와 G3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의 경쟁력을 확고히 한 점, 시장선도상품 출시 역량의 근본적 강화를 위해 전사 공통 기반 경쟁력을 제고한 점도 고려됐다.
관련기사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작년 연봉 13.7억원2015.05.15
- LG전자 주총 23분 만에 속전속결 마무리2015.05.15
- 구본준 LG전자 "혁신상품 통해 고객가치 창출"2015.05.15
- 구본준 부회장, CES서 벤츠 회장과 회동2015.05.15
또 다른 LG전자 사내 등기이사인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의 경우 1분기 보수가 5억원 미만으로 공개 되상이 아니다.
다만 단 2명 뿐인 등기이사진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이 총 11억6천100만원으로 이 중 구본준 부회장의 보수를 제외하면 지난 분기 정 사장에게 지급된 보수총액은 3억6천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