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 1분기 매출 1천억원 돌파

일반입력 :2015/05/15 16:37    수정: 2015/05/15 17:38

이재운 기자

리홈쿠첸은 올 1분기 매출 1천38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2억541만원, 당기순이익은 60억5천369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전기밥솥과 전기레인지를 주력으로 하는 리빙사업부가 1년 전에 비해 6.7% 증가한 725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체 회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크게 기여했다.

리홈쿠첸은 올 1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신성장동력인 전기레인지의 성공적 안착 및 전기밥솥의 지속 성장을 꼽았다. 전기레인지 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 직전 분기 대비 16% 성장한 53억원을 기록,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기밥솥 매출액은 4% 증가한 623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열판 압력밥솥 매출은 전년에 비해 21%, 2014년 4분기에 비해 44%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 전기밥솥의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프리미엄 열판밥솥’에 대한 신제품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시장 매출액이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리홈쿠첸 측은 올해도 중국 동북, 화동, 화북, 화남 지역 내 매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며, 투입 제품군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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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리홈쿠첸 대표는 신성장동력인 전기레인지의 실적 증가세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으며, 전기밥솥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 및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홈쿠첸은 각 사업부의 책임 경영체계를 확립해 경영성과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핵심사업부인 리빙사업부의 독립 및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다음달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