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 업체인 레노버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기술 컨퍼런스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바이두 등 글로벌 IT 업계의 거물급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여한다.
레노버는 오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첫 단독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인 ‘레노버 테크 월드(Lenovo Tech Worl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로빈 리 바이두 회장 겸 CEO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조연설을 통해 획기적인 컴퓨팅에 대한 비전과 머지않아 현실화 될 혁신적인 기술들을 공유하고,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이번 행사를 통해 IBM PC 사업부 인수 당시 30억달러 규모였던 PC 회사가 10년만에 390억 달러 규모의 기술 리더로 탈바꿈한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최근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IBM x86 서버 사업부 인수를 통해 스마트폰과 서버 시장에서의 입지가 대폭 강화된 레노버의 향후 계획도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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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웨어러블, 스마트폰, 태블릿, PC, 서버,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신기술과 향후 예정된 연구 및 기술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예정됐다. 인텔은 레노버 테크월드의 후원사로 참가한다. 테크월드에서 소개할 제품 중 상당 수는 최신 인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혁신은 레노버가 수행하는 모든 활동의 핵심으로 혁신의 이면에는 엄청난 연구 개발에 대한 노력들이 들어가 있다”면서 “레노버 테크 월드에서는 레노버 기술의 현재는 물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망을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