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14일 2015년 1분기 연결 매출 2천344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상승한 수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 23% 감소한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17%로, 작년 동기 대비 9%p 하락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5%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 등 실적 하락 요인은 신규 서비스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증가의 이유가 가장 컸다.
다음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광고, 게임, 커머스 등 대부분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플랫폼별로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천418억원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700억원 ▲커머스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155억원이다. ▲기타 매출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 중 34%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광고와 모바일 검색 광고, 아담(Ad@m), 쇼핑하우 모바일 등 모바일 광고 영역에서 발생했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와 설날, 발렌타인데이 등 특수에 따른 매출 증가로 성장했다.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스토어 매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액션 및 RPG 게임 장르의 비중을 늘린 카카오게임하기에서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도 게임 플랫폼 매출과 기타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다음카카오는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모바일에 기반한 수익구조를 마련해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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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부문에서는 2분기 중 중국에서 추콩과 함께 슈퍼스타 에스엠타운 퍼블리싱을 지원하는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카카오톡 대화 중 정보를 바로 탐색할 수 있는 신규 모바일 검색 서비스 '샵검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신규 O2O 서비스들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