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옴니채널 고객 서비스 환경 구현한다

SK C&C(대표 박정호)는 하나대투증권(대표 장승철)이 추진하는 차세대 시스템 SI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주사업자인 하나아이앤에스가 온라인채널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SK C&C는 계정계, 정보계, 인프라 아키텍처 등 SI구축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SK C&C는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재무 설계·투자 ▲포트폴리오 설계·자산 배분 및 관리 강화 ▲차별화된 트레이딩 서비스 실현▲ 컴플라이언스(준법) 역량 확보 ▲빠른 주문 체결·처리 및 안정적 시스템 운영환경 확보 등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하나대투증권 모든 영업점과 인터넷, 모바일, 고객센터, HTS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채널’을 구축한다. 통합된 환경에서 다양한 채널을 관리하는, 이른바 옴니채널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어떤 채널을 통해 접촉하든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금융∙투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자산관리 명가에 걸맞은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고객의 라이프사이클·투자패턴·자산 등을 고려한 투자 시뮬레이션을 통한 고객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의 안정적 투자운용 및 수익률 확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SK C&C는 그동안 분산관리 됐던 고객∙채널∙상품∙경영정보∙자산 등 하나대투증권 핵심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고객 중심의 통합 상품 관리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SK C&C는 하이브리드 설계 기반으로 이번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속도가 생명인 주문∙체결 처리 시스템은 C언어로 개발하고 그외 계정계∙정보계 시스템은 안정적 운영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자바 기반으로 개발한다.

SK C&C 유완옥 전략사업2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나대투증권의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최적화된 안정적인 금융 투자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 이라며 “종합자산관리 명가의 명성에 걸맞는 국내 최고 수준의 차세대 증권 시스템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