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2017년 나주이전 '첫 삽'

2016년 말 준공 목표

일반입력 :2015/05/12 14: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이 나주 신청사 착공식을 12일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차관, 김영선 전라남도부지사,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임직원,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총 부지면적 2만3천613㎡, 연면적 1만6천656㎡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공사가 추진된다. 특히 청사 외관과 조경에는 '인터넷진흥으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정보보호로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을 위한 비전과 의지를 형상화할 계획이다.

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인터넷 및 정보보호 관련 주요 시설, 실험장비, 문서 등이 비치된 업무공간의 보안성을 높이고자 업무영역과 복지영역이 구분됐다. 또 업무시설별 3단계 보안시스템이 도입됐다.

특히 지역 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을 공동 도급하도록 한 정부의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규모인 62%를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첨단통신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빗물 재사용 시스템 등 향후 친환경 오피스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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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은 2016년 12월 신청사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준공이 완료되면 2017년 초 임직원이 나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인터넷진흥원의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산업과 산업, 시장과 정책을 유연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