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해군과 협력해 사이버전에 대비한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로써 KISA는 2013년 7월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시작으로 육군본부, 공군본부 등에 이어 육해공군 모두와 협력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KISA는 해군과 인터넷, 정보보호 분야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인터넷, 정보보호 분야 정책 및 정보교류 ▲사이버위협 및 취약점 정보 공유 ▲군 기술력 제고를 위한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 세미나 개최 ▲사이버전 모의훈련 시 기술협력 및 인력지원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KISA는 민간 분야에서 축적해 온 침해사고 대응경험을 해군과 공유하고, 즉각적인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민관군 사이버전 모의훈련을 통해 사이버전 수행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국가 간 분쟁이 사이버전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이 군복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민관군 공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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