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가 내년 초 소비자 모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6일(현지 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큘러스VR은 6일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비자 모델을 올해 말 예약판매를 거쳐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4용 VR 헤드셋 ‘프로젝트 모피어스’의 상용화 버전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어서 오큘러스와 소니 간 경쟁이 예상된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비자 모델은 지난해 9월 공개된 ‘크레센트 베이’ 프로토타입의 하드웨어를 발전시킨 것으로 통합 오디오와 360도 모션 트래킹을 지원한다. 또한 ‘크레센트 베이’에 비해 상당 수준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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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 소비자 모델의 하드웨어 스펙 및 소프트웨어, 게임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 정보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200달러에서 400달러 사이로 책정될 전망이다. 오큘러스 측이 해당 제품을 가능한 저렴하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자 버전 ‘DK2’의 경우 3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