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궁전’으로 통하는 디즈니랜드가 3D 가상현실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월터 디즈니가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로도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벤처비트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벤처비트는 이 같은 사실을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테크니컬 디자인 책임자인 베이 양에게서 들었다고 밝혔다. 베이 양은 디즈니의 VR 정책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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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베이 양은 실제 디즈니랜드와 가상 테마파크가 잘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베리 양은 벤처비트와 인터뷰에서 “VR 기술을 이용할 경우 테마파크에 직접 방문해서 얻을 수 있을 경험을 상당 부분 대신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극장에서 감상하는 것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는 것처럼 (오프라인) 테마파크만의 장점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