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낙하·침수에도 끄떡없는 노트북 출시

파나소닉코리아가 6일 러기드(Rugged) 노트북인 터브북 CF-53 4세대를 출시했다. 러기드 노트북이란 충격이나 침수, 먼지 등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전천후 노트북을 뜻한다.

이 제품은 세미 러기드(Semi-Rugged) 제품으로 일반 노트북 대비 내구성이 높고, 완전한 러기드(Fully-Rugged) 보다 가벼워 휴대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MIL-STD-810G)을 충족하는 각종 테스트(자유낙하, 진동, 방진, 방수)를 통과해 높은 내구성을 갖췄다.

손잡이를 포함한 중요 부분은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로 디자인해 최대 76cm 높이에서 떨어져도 작동이 가능하고, 표면을 특수 코팅해 자동차나 책상 등에 올려줘도 흠집 걱정이 없고, 유사 시에는 하드디스크가 빠르게 분리되어 데이터 보존이 가능하다.

충격방지장치인 ‘쇼크 마운트’ 기능은 진동이 심한 차량, 철도, 항공기 내부, 선박 등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야외 상황에 따라 물이나 먼지가 키보드 틈새로 들어가도 작동하도록 키판 방수 기능을 장착했다.

또 14인치 와이드 스크린(1366×768 해상도)에 직사광선 속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는 반사방지 코팅 LCD로 1,000cd/m2의 화면 밝기로 야외 어느 곳에서나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윈도8.1 프로(윈도7 다운그레이드 가능)이며, CPU는 인텔 코어 4세대 i5-4310U를 적용했다.

크기는 340mm(W)×281mm(D)×46-55mm(H)이고, 무게는 2.65kg이다. 배터리는 최대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