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주행자의 수신호를 자동 감지하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구글의 자율주행차 수신호 특허가 4월 말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미 지난해 자전거 주행자의 수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개발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글은 수신호를 어떻게 감지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 기술 소개는 하지 않았다.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의 자율주행차 수신호 감지 기술은 여러개의 센서에 기반한다. 이 센서가 구글의 자체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자전거 주행자의 수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전거 주행자가 차선을 왼쪽으로 변경한다는 수신호를 주면 자율주행차가 안전을 위해 속도를 스스로 줄일 수 있다. (☞특허 소개자료 전문 바로가기)
관련기사
- 국내 車 4월 내수 판매 'SUV 天下'2015.05.05
- 한국GM “차세대 볼트, 내년 국내 출시”2015.05.05
- 구글 미래학자 "자율주행차 불가피해"2015.05.05
- GM, 미래 자율주행차 ‘FNR’ 공개2015.05.05
구글의 이같은 특허는 자율주행차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 커즈와일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는 지난달 21일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차는 사고를 줄여주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 동안 우리 스스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현재 포드, 토요타, 폭스바겐, 엔비디아, LG화학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