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피파온라인 3의 정규 e스포츠 리그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4강 2주차 경기에서 '무패행진' 박준효와 '다크호스' 장동훈이 대결한다고 1일 밝혔다.
게임 내 같은 클럽에서 활동 중인 두 선수는 서로의 플레이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객관적 전력상에서는 박준효가 장동훈에 한 발짝 앞서있다.박준효는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 김정민과 피파온라인 3 순위경기 부동의 1위 정세현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무서운 상승세에 있다. 그는 저돌적인 돌파와 빈틈없는 패스워크로 상대의 공수를 묶는 플레이를 펼치며, 무패의 성적으로 4강에 올랐다. 특히 지난 시즌 결승에서 우승컵을 앗아간 김정민을 8강에서 만나 2대0으로 제압하는 설욕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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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은 화려한 이력은 없어도 올 시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개인전 16강에 그쳤지만 그간 피파온라인 3 랭커로 활동하며 꾸준히 쌓은 실력으로 양진모와 고건영 등 강호를 꺾는 일취월장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한승엽 해설위원은 박준효의 우세가 예상되나 전략적으로 장동훈이 한 방의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높기에 두 선수 간의 지난한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